임효준(륀샤오쥔)의 중국 귀화 이유

1. 사건의 배경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훈련 중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임효준은 기소되었으며, 결국 2021년 중국으로 귀화하게 되었습니다.

임효준 선수 모습

LionsTV, 출처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2. 상세한 과정과 논란

사건 타임라인

✔️ 사건 발생 (2019년 6월 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장 암벽등반 기구 근처에서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10명이 쉬고 있던 중, 선수들 간의 장난이 오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대헌이 여자 선수의 엉덩이를 손으로 쳐 떨어뜨리는 장난을 했으며, 이를 본 임효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장난을 치다가 황대헌의 반바지를 잡아당겼습니다.

✔️ 노출된 신체 부위와 사건의 확대
이 과정에서 황대헌의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되었으며, 현장에 있던 선수들 대부분은 이를 단순한 장난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이후 황대헌은 뒤늦게 불쾌감을 느끼고 이를 선수촌 내 코칭 스태프에 알렸습니다.

✔️ 대한빙상경기연맹 보고 및 성희롱 신고 (2019년 6월 19일)
황대헌은 사건 발생 이틀 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이를 보고하였으며, 6월 19일 대한체육회에도 공식적으로 성희롱 신고 문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선수촌 퇴촌 조치 (2019년 6월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남녀 국가대표 14명에게 1개월간 퇴촌 조치를 내렸습니다. 임효준 역시 징계 대상이 되었으며, 조사와 징계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결정 (2019년 8월 8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게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2019-20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상실했으며, 2020-21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 1심 재판 결과 (2020년 5월 7일)
경찰 인지수사 후 기소된 사건에서 법원은 임효준에게 벌금 300만 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임효준 측은 즉각 항소하였으며, 증인 진술과 추가 증거 제출을 요청하였습니다.

✔️ 2심 재판 및 무죄 판결 (2020년 11월 27일)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임효준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주요 판단 근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황대헌의 장난과 연결된 연속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으며, 임효준의 행위가 단독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 보기 어려움.
🟢 당시 현장에 있던 선수들의 진술서에 따르면, 사건 직후 선수들 간의 분위기는 심각하지 않았으며 해프닝처럼 여겨졌음.
🟢 황대헌이 사건 이후 다른 선수들에게 "이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축하한다"는 발언을 한 점이 밝혀짐.

✔️ 대법원의 최종 무죄 확정 (2021년 5월 27일)
검찰이 상고하였으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며 무죄를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는 성추행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 임효준은 대한민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판단을 하였고, 중국으로의 귀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판결문 (2020.11.27, 사건번호 2020노1430)

"황대헌의 장난과 분리하여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당시 분위기에서 이를 강제추행으로 인식하였는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든다."

사건 당시 상황

✔️ 당시 대표팀 선수 10명이 암벽등반기구 근처에서 쉬던 중, 황대헌이 여자 선수의 엉덩이를 때려 떨어뜨리는 장난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 임효준도 이에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황대헌의 반바지를 잡아당겼고, 이로 인해 황대헌의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되었습니다.

✔️ 이후 황대헌이 성희롱으로 신고하며 대한빙상경기연맹 및 대한체육회에 보고되었습니다.

노도희 선수 인터뷰

"임효준이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라 단순한 장난이었다. 현장 분위기도 심각하지 않았고, 성기 노출은 없었다. 선수들 모두 이것이 이렇게까지 확대될 일인지 의아해했다."

선수들의 의견제출서 일부

"사건 직후 (임효준과 황대헌이) 장난 식으로 대화를 나누었으며, 다들 해프닝 정도로 생각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고, 곧바로 문제 삼을 분위기가 아니었다."

3. 무죄 판결 이후에도 복귀가 어려웠던 이유

법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한국 빙상계에서 복귀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선수 일러스트

❌ 사건으로 인해 2년 동안 선수 경력이 단절됨
❌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철회 없음
❌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 지속
❌ 스폰서 및 소속팀 계약 해지

4. 중국 귀화 선택

결국 2021년 6월, 중국 귀화를 선택하며 륀샤오쥔(林孝俊)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중국 측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
✅ 훈련 및 경기 출전 기회 보장
✅ 선수 생활 연장 가능

5. 중립적 시각에서 본 사건의 의미

이번 사건은 스포츠 내 징계 및 법적 절차의 균형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선수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임효준 선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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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륀샤오쥔) 중국 귀화, 이유와 진실은? 판결과 논란 총정리